많은 분들이 문의주시는 PPF 시공 후 관리 요령 및 주의사항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PPF : Paint Protection Film의 약자로 자동차 도장면 보호필름을 의미한다.
생각보다 많은 브랜드와 네이밍을 붙인 필름들이 존재하는데, 또 의외로 실제 PPF를 제조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는 아이러니함이 있다.
너무 깊이 있게 파헤치기에는 .... 할말하않...!!
우선 넥스트레벨을 기준으로 시공중인 필름 종류와 필름 구조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PPF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프리미엄 업체의 경우 넥스트레벨에서 사용하는 필름과 유사한 구조적 성질을 지녔다는 전제하에 이 글을 씁니다.)
우선적으로 프리미엄 필름이라한다면 테크니컬데이터 정도는 오픈할 수 있다고 본다.
클리프디자인의 최상급 필름에 해당되는 프리마X의 경우 3PLY의 특별한 표면 코팅처리 공정이 적용된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프리미엄쉴드에서도 최상급 필름에 해당되는 NEXGEN(넥스젠)은 Self Healing Top Coat에 많은 기술이 집약되어있는 필름으로 프리마X와 상당히 유사한 물리적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PPF가 지녀야 할 스펙들을 갖춘 상태에서 차량에 시공되었을때 관리 방법이나 주의사항들에 소비자 입장에선 납득 가능할 것이다.
업체마다 PPF 시공 방식에도 큰 차이를 보인다.
정통적인 핸드컷 방식, 최근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컴퓨터컷
두 방식에는 장,단점이 존재한다.
우선 핸드컷 방식의 경우 시공자의 스킬에 따른 퀄리티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며, 반컷팅 기술이 미흡할 경우 차량에 흠집을 낼 수 있는 방식이지만, PPF 시공을 컬러랩핑과 비슷하게 혹은 간단하게 생각하고 시공을 하는 경우가 많이 보여 우려스럽다. 반면 컴퓨터컷 방식의 경우 재단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하다면 퀄리티 편차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흠집에 대한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다만, 최근 컴퓨터 컷 방식으로 맛보기 체험을 한 뒤 이를 비판하는 몇몇 경우도 보이는데, 제대로 된 시공방식 없이 무조건적인 비판을 하는 모습이 다소 안타깝게 느껴진다.
시공방식에 따른 관리 방법에 차이는 크게 없다.
하지만 차량에 따라 필름이 마감되는 방식은 차이가 날 수 있다보니 관리 시에 몇가지 주의사항을 염두해두어야한다.
사진은 본넷에 PPF 시공 후 마감 전 모습이다.
대부분의 차량들이 본넷 PPF 시공시 마감을 안쪽으로 할 수 있는 구조이기에, 이렇게 시공된 본넷의 경우에는 사실상 고압수를 가까이에서 분사하더라도 PPF 마감이 뜨는 경우는 없다고 볼 수 있다.
(※ 고압수의 압력은 상상 이상으로 굉장히 강하다. 피부에 쏘면 피부를 상하게 하거나 심한 상처를 유발하기도 하니 주의해야한다.)
본넷처럼 도장면 안쪽으로 마감되는 부위는 생각보다 적은 편이다.
사진은 롤스로이스 고스트 프론트휀더에 PPF 작업중인 모습이다.
보다시피 롤스로이스 레터링 주변부의 경우 PPF 마감선이 밖으로 드러나있는 상태이다보니 고압수를 가까이에서 직접적으로 분사하게되면 필름 부착력 이상의 힘이 가헤지게되어 필름이 떨어질 수 있게된다.
손세차 시에 특히 주의하여야하는 점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스팀세차는 권해드리지 않는 편이다.
흔히 셀프세차, 손세차 시에 고압수를 통해 오염물을 제거하려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필름이 시공되어있는 경우가 아닐지라도 도장면에 좋지 않은 방식이다.
고압수 분사시 직사보단 분사 방식으로 넓게 펼쳐 뿌려주거나, 혹은 멀리서 프리워시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제일 좋은 건 흐르는 물이라 생각되어 개인적으로 세차를 할때에는 물 호스를 통해 세차를 하는 편이기도하다.
셀프세차장에서는 이 방식이 어렵기에 고압건을 멀리서 쏘는것을 추천드리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자동세차는 도장면이건, 필름시공면이건 좋지 않다는건 다들 알고 계실 듯!
전체PPF 시공 시 자동세차에 의해 발생되는 스크레치들을 막아줄 순 있겠지만, 필름 자체의 셀프힐링 기능이 영원하지 않기에 가급적이면 셀프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PPF 관리 방법은 도장면 관리 방법과 대동소이하다.
여름철 벌레, 새똥, 나무 수액 등은 특히 조심해야하며, PPF가 도장면을 지켜준다 할지라도 이왕이면 PPF도 깔끔하게 관리하는 것이 미관상 좋기때문에 물티슈 등으로 바로바로 닦아내는 것을 추천드린다.
도장면이라면 물티슈 등으로 닦을때 스월 등의 스크레치가 발생되겠지만, 그 정도의 스크레치는 PPF가 햇빛 열만으로도 복원되기 때문이다.
도장면과 마찬가지로 유리막코팅, QD(퀵디테일러), 왁스 시공도 PPF 표면 보호에 도움을 준다.
단, 저가형 PPF의 경우 유리막코팅 및 왁스 지속력이 나오지 않기에 의미없는 시공이 될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한다.
셀프세차, 디테일링 방법은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
+ PPF 주의사항 및 추천 관리방법 정리.
- 고압수 가까이에서 쏘지 않을 것
- 스팀세차, 자동세차는 비추천
- 새똥, 벌레, 나무수액 등은 햇빛아래 오래두지 말고 닦아낼 것
- 소나기 내린 뒤에 햇빛을 바로 보게되면 워터스팟이 생길 수 있으므로 드라잉 타월로 닦아낼 것
- 세차 시에 PPF관리제, QD 등으로 관리하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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