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주택개조 한옥카페, 로컬커피 / 한옥마을

공주 주택개조 한옥카페, 로컬커피 / 한옥마을

 

 

사진 _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방문 _ 2021년 1월초

 

 

멀리 부산에서 놀러온 동생내외

대전 근교 한적한 카페를 찾아보다가 발견하게된 

'공주 로컬커피'

 

검색 키워드는 두가지였다.

#주택개조카페 , #한옥카페

 

 

 

내 고향 충주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공주시

오히려 충주보다 도시 규모가 작다보니 어릴적 동네 정겨운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하다.

내비의 안내를 받으며 찾아가보니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는 이면도로에 알아서 잘~ 해야했다.

 

 

 

내가 방문했던 날 며칠 전 눈이 내렸었다.

살포시 지붕 위에 내려앉은 눈이 더욱 감성을 자극했다.

 

 

 

올해처럼 연말 분위기 을씨년스러웠던 적이 있었을까?

코로나19로 사실 외출 조차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로컬커피 마당 한가운데 있는 한옥과는 언밸런스한 듯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커피와 디저트로만 구성되어있던 

공주 로컬커피 메뉴는

코로나19와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정책으로 인해

불을 이용한 조리식품을 주문할 경우

실내 취식이 허용된다는 규정 탓에

브런치메뉴를 급조하여 추가하였다고 한다.

 

참... 아리송한 코로나19 관련 규정

 

내가 지금까지 브런치카페를 하고 있었더라해도

참으로 요즘 정책이든, 상황 자체에 불만 가득이었을 것 같다.

 

 

 

동생 내외와 나, 와이프

각자 취향껏 주문한 음료

그리고 브런치와 디저트류

 

 

 

미니 부르스게타

매장 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혜택(?)을 주는 브런치이다.

브런치하면 무겁거나 금전적 부담될 수 있는 메뉴이기 쉽상이나

코로나로 인한 변수 탓에 급조하게 된 메뉴이기에 부담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의 브런치를 구상하신 듯 했다.

근데 또 맛도 괜찮은!!

 

저 작은 항아리에는 밤 크림브륄레가 있다.

와... 플레이팅 센스부터 디저트류의 맛까지 사로잡은!

 

아.. 그러고보니 아래 티라미수도 어찌나 부드럽던지!

왜들 그리 디저트 맛집이라 부르는지 알겠더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저트들

특히 크림브륄레!!

조만간 또 오게 될 듯 하다.

집에서 3~40분이면 오니 적당한 거리에 있는 듯.

 

 

 

디저트 비쥬얼에 반한 탓에 

친동생은 챙겨 온 카메라로 연신 셔터질중^^;;

 

다행이다.

멀리서 왔는데 괜찮은 카페를 데리고 온 듯 하여;;

 

 

 

시국이 시국인지라

오래 앉아있을 수 없기에

커피와 디저트를 다 먹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옥카페를 비롯하여

주택개조카페들의 시퀀셜은 참 흥미롭다.

 

 

 

(요즘 티스토리 에디터가 잘못된건지 지도 첨부가 되질 않는다....)

네이버, 다음에 '공주 로컬커피'라고 검색하면 주소가 나온다.

 

 

 

로컬커피에서 나와 가볍게 산책하러 들린 

공주 한옥마을

차로 5분거리에 있다.

 

 

 

개인적으로 번잡한 전주 한옥마을보다

규모는 아담할지언정 조용히 사색 즐기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