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여행 패턴이 바뀌어가고있다.
개인적으론 작년부터 준비했던 차박...
아직 제대로 다녀오진 못했고, 흉내만 내는 수준인데,
이번에도 역시 차박캠핑은 다녀오지 못했지만,
당일치기 나들이를 다녀오게 되었다.
아무래도 캠핑 & 차박 준비를 차근차근 하다보니
이렇게 당일치기 나들일 갈때마다 큰 도움이 된다.
굳이 장비를 구매할 것도 없고,
있는 장비들 중에 필요한 것만 골라서 준비하면 되니!
당일치기 짐이다보니 신형 카니발 트렁크 공간이 남아도는 느낌이다.
사촌처제 커플과 함께 했던 나들이
공교롭게도 나는 신형카니발을, 동생은 이제는 구형이 된 카니발을 타고 왔다.
덕분에 비교 사진을 남길 수 있게된 ^^
그나저나 내가 찾아간 이 곳은 화양계곡 초입
조만간 혼자 레이를 타고 차박을 즐기러 나온다면
갈곳없을때 이곳으로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캠핑 장비들을 나들이에 쓰게 되다니...ㅋ
여름철 완소아이템 !
스탠리 워터저그도 이 날 큰 역할을 해주었다.
오다가 마트에서 구매한 카테일얼음 가득 넣어주고,
물도 넣어주니 하루종일 시원한 물과 얼음을 제공받았으니 말이다.
집에서 손님들 올때 사용하던 구이바다도 드디어 외출을 하게 되었다.
평소 둘이 나가게 되면 소형 버너를 사용하다보니 ...
미리 구입해 온 삼겹살과 집에서 챙겨나온 반찬들까지 더해지니 푸짐한 구성이 되었다.
테이블과 의자는 일단 펼치긴 했으나 평상을 빌리니 약간 애물단지가 되어버린....ㅋ
삼겹살, 목살까지 푸짐하게 먹었던 이 날
고기도 꿀맛, 날씨도 너무 좋았고,
의도치않게 평상까지 빌리고나니 더없이 편했다.
물론 아직까지 선풍기는 필수템이긴 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이제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한 공기를 마주하게되는 가을!
처제가 근처 슈퍼에서 사다준 커피로 시원함은 더 배가되었다.
물가라 모기향은 필수
그나저나 다이소 모기향을 피웠을땐 그래도 파리, 모기가 달려들더니,
동생네가 사온 마트표 모기향을 피우니 싹 사라진다....
다이소 모기향 못쓰겄네?
성분이 다른가?
밥먹고 평상에 누워 뒹굴뒹굴
수다 삼매경
그렇게 시간을 보내었다.
참 좋았던 시간들
별거 없지만 이래서 캠핑을 즐기러 나오는가보다.
누워있다보니 어디선가 굉음이 울리더니 바이크 타시는 분들이 저 앞에 주차를!
보니까 근처 슈퍼에서 커피한잔하며 물놀이를 한참 즐기시던 ^^;;
그나저나 최근 비가 많이왔던터라 수량이 많아진 화양계곡
약간의 흙탕물 빛깔도 내고있었지만 가까이서 보면 맑은 계곡물
아무래도 자갈보다 모래가 많던 곳이라 이렇게 보였나보다.
물놀이도 하고싶었는데..... 당일치기라 준비해온게 없었다.
조금 쉬었으니 다시 라면타임
고기 굽고나서 그 판에 그대로 라면을 끓이면 더더욱이 꿀맛이 된다.
다만... 둘이서는 저 큰 구이바다를 사용하게 벅차다보니 이렇게 넷이 모일때 아주 요긴하다.
다들 배부르다더니 끓이고나니 금새 바닥을 ㅋㅋㅋ
필살기....
남은 라면국물과 면발에 그대로 곤드레나물밥을 이용하여 볶음밥을 만들어주었다.
참기름도 살짝 넣어주고,
미리 볶음밥 재료들인 야채들도 준비해왔더니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볶음밥까지 너무 깔끔하게 먹었던 이날 나들이
사실 이날 일기예보에 비예보가 있어 걱정이 많았었다.
그래서 첫 나들이 장소로 괴산의 어느 강가 다리아래로 잡았는데,
불어난 물에 강 둔치가 물에 잠겨 급하게 목적지를 변경했는데,
다행이도 성공적이었던 이번 나들이!!
돌아오는 길
해가 지기 직전 시간대인데도 너무너무 맑은 하늘....
그렇지....
일기예보는 믿지 말것을...ㅋㅋㅋㅋ
그렇게 뭔가 알찼던 주말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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