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교토리, 천안 북면 카페
벌써 2023년도 보름이란 시간이 지나갔다.
작년 11월말쯤 방문했던 곳인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포스팅하는 곳.
천안 북면에 위치한 독특한 분위기의 교토리 카페다.
방문하고 알았는데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기보단 기업체가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카페였던 교토리
카페 창업부터 원두 납품도 하는 곳인 듯 했다.
카페 내부
마들렌, 프레즐 등 종류가 다양하진 않았지만 뭔가 알짜배기 베이커리들로 구성되어있던 모습
카페 교토리 메뉴
아무래도 위치, 인테리어 등을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의 가격대다.
게다가 교토리에서 사용하는 원두는 주식회사 오니에서 직접 로스팅한 제품을 사용한다고 한다.
<카페 교토리 인테리어 (1층)>
<카페 교토리 인테리어(2층)>
방문했던 날 한파가 몰아쳤던 날이라 야외에서 커피를 즐길 순 없었지만 테라스를 비롯해 야외 공간도 분위기가 좋았다.
게다가 교토리카페가 위치한 곳은 천안 북면의 계곡이 흐르는 곳이라 여름철엔 사람들로 엄청 북적일 듯 싶다. 추운 겨울에도 북면계곡 주변으로는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보였다.
<카페 교토리 루프탑>
루프탑의 경우 노키드존이다. 봄, 가을에 정말 좋은 공간이 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요즘 같은 계절에 딱인 불멍존도 보인다.
눈 내리는 날 카페에서 장작을 구매해서 불멍을 하며 커피를 즐겨도 좋을 것 같은...
조만간 지인들과 함께 다녀와야겠다.
와이프가 마셨던건 유자차였나?
다녀온지 두달이 다되어가니 기억이 가물가물
내가 주문한건 따뜻한 라떼
그리고 프레즐과 휘낭시에
커피도, 휘낭시에도 입 맛에 잘 맞다보니,
이날 와이프와 모처럼 데이트와서는 라떼와 휘낭시에 하나씩 더 주문해서 먹었다.
분위기도, 맛도 마음에 들었던 교토리
물론 북적이는걸 싫어하다보니
손님들 많을 주말엔 방문이 꺼려지긴 하지만...
아마 이날처럼 평일엔 종종 드라이브삼아 들리게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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