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읍 전촌항 부근 맛집, 대림물회
경주 감포읍을 지날쯤 점심 해결을 위해 들린 대림물회
정말 검색 하나 없이 들린 곳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맛있던 곳이라 이렇게 포스팅을 남기게 되었다.
그나저나 지나던 길에 들린 전촌항, 차박의 성지인 듯 보였다.
대림물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해변가를 바라 본 모습인데 정말 많은 카라반, 캠핑카를 비롯하여 캠핑족들이 즐비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사실 주변 분위기를 보니 유명 관광지라 검색으로 맛집을 찾아가는 것 보단 첫인상으로 판단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한 대림물회는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 정보를 찾아보니 주인분이 직접 양식하는 활어를 이용한다고 적혀있더라구요.
메뉴는 계절메뉴로 #육수물회 를 비롯하여, 비빔물회, 회덮밥, 회국수, 아귀탕, 수육, 물메기탕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회국수도 궁금했지만 2인 이상 메뉴라, 육수물회와 비빔물회를 주문!
와이프는 육수물회, 난 비빔물회로 주문!
특이하게 비빔물회의 경우 감포 로컬 스타일의 물회라고 하는데 특제 양념에 사이다를 넣어 먹는 스타일이었다.
일단 내가 주문했던 비빔물회, 사이다를 얼마만큼 넣어야하는지 가늠이 되지 않아 정말 소량만 넣고 비벼 먹었는데 새콤 달콤함이 살아있으면서도 비빔회보다 좀 더 시원한 느낌이 살아있는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기에 기본으로 나오는 매운탕과 함께 소면과 밥을 함께 먹어주니 정말 별미였고, 확실히 직접 키우는 활어 회를 이용해서인지 특유의 담백함과 식감까지 살아있어 더욱 맛있었던 것 같다.
이건 와이프가 주문했던 3월부터 11월까지만 맛볼 수 있는 계절메뉴, 육수물회로 육수가 대림물회만의 특제 비법인 듯 보였다.
시원한 물회 진수를 느낄 수 있었던 육수물회
와이프는 아무래도 새콤달콤하면서도 시원한 육수도 마실 수 있었던 육수물회가 더 마음에 들었는가보다.
개인적으론 육수물회, 비빔물회 두 메뉴 모두 정말 매력적이라 대림물회에 오면 두가지 메뉴 모두 맛보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지나가던 길에 느낌따라 들려본 대림물회, 찐 로컬맛집을 찾은 듯 싶다.
아마 다음 경주 여행이나 출장 중에도 또 들리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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