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크루즈디젤 시승기 - 아쉬운점들
좋은 차와 사고싶은 차는 다르다!
http://minui.tistory.com/97
지난번 올뉴크루즈 1.4T 시승기는 위 링크 참고.
지난번 1.4터보 올뉴크루즈 시승시 사진입니다.
이번 디젤 모델이 출시되면서 기존 모델과 외형적으로나 내부의 디자인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파워트레인의 변화가 가장 큰 변화인 셈이죠.
인테리어 역시 변함은 없습니다.
옵션의 변화, 혹은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한 걸 보면 두드러지는 변화는 없다고 판단되네요.
물론, 기존 세대 크루즈보다는 확실히 발전이 되었습니다.
트랜드에 좀 더 다가선듯한 레이아웃과 내장재 소재의 적용,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이라든가 차선이탈방지, 열선핸들, 사각지대경고시스템, 자동주차보조시스템 등의 적용등이 말이죠.
아!
외관에서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의 가장 큰 차이는 엠블럼이 되겠네요.
디젤 모델 후면부에는 TD 라는 레터링이 붙습니다.
터보 디젤 이란 뜻의 약자일듯!
가장 큰 차이로 말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의 변화
올뉴크루즈 디젤 스펙.
1.6 터보디젤 (에코텍 / 트랙스에도 적용된 디젤엔진)
최대출력 134마력 / 최대토크 32.6kg.m
복합연비 16.0km/l
GEN III 6단미션
이번 크루즈디젤이 가장 호평받고있는 부분은 역시나 연비입니다.
공인연비가 16.0km/l 인데,
실제 주행시에 굳이 연비주행을 신경쓰지않더라도 쉽게 뽑아낼 수 있는 실연비이고,
고속주행 시에 연비주행까지 더해진다면 20km/l를 넘기는 건 생각보다 쉽습니다!
준중형 세그먼트에서 연비는 중요한 포인트라 큰 장점으로 다가올 듯 싶네요.
출력은 어떠했을까?
수치상 마력과 토크 대비 실 주행시에 느껴지는 체감마력은 오히려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용영역에서의 최대토크가 나오도록 셋팅되어있기때문인데요.
1,600cc 디젤엔진임을 감안해도 130언저리까지는 답답함 없이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물론 임팩트있게 밀어주진 않지만 말이죠.)
130 이후부터는 조금은 더디게 올라가지만, 일상주행에서는 디젤 특유의 토크감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상적이였던 점은 고속주행시에 꾸준히 브레이크에 스트레스를 주며 지속적인 브레이킹을 하여도 쉽게 성능이 저하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안정적인 브레이크 성능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제동성능과 비례하여 분진은 많이 나오는 편이네요^^;;
크루즈디젤에 적용된 타이어 사이즈는 225/40R18
사실 디자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모습을 봤을땐 18인치보다 작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보다 시장에서 아쉽게 말하는 점은 바로 가격!
현재 풀옵션 구매시 3천만원에 육박하기때문에 이렇게 되면 구매가능 차량들이 확 늘어나게됩니다.
가격 경쟁력을 잃게되는 셈이죠.
그리고 또하나의 아쉬운 점은 전 세대 크루즈(라세티프리미어 포함)의 경우 준중형 사이즈에 오버스펙 격인 2,000cc 디젤을 적용하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한번쯤 쉐보레에서 파격적인 무기를 꺼내봤음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도 생기네요.
고속주행안정성과 개선된 정숙성, 높은 연비는 동급대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만큼
앞으로 시장 반응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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