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도권

여우가말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산골 카페

미루s 2021. 12. 2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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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가말했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산골 카페

 

 

우연찮게 발견했고, 우연찮게 방문하게 된 카페

수원 출장 후 청주로 향하던 중에 아침 일찍 나와 점심이 지나서까지 한끼도 못먹은 상황에서 가볍게 끼니도 해결할 겸 다음 출장지에 가서 필요한 자료를 정리했어야했기에 업무도 볼 수 있는 한적한 카페 어디 없을까 고민하다가 지도 어플을 켜고 경로상 카페를 찾아보다가 우연찮게 산골에 자리잡은 한적해보이던 카페를 발견하게 되었고 주저하지않고 방문하게 된 곳이었다.

 

소재지는 경기도 안성이지만, 내가 청주에 살때 자주 드라이브를 즐기러 방문하던 진천 백곡저수지 인근이라 보는게 좋다.

 

 

카페 내부 분위기를 살려주더 벽난로, 벽난로에서 피우던 장작불을 사진으로 담지 못한게 살짝 아쉽게 느껴진다.

 

 

내가 방문했을 시간만 해도 아무도 없었는데, 내가 오고나서 곧바로 손님이 왔다.

 

 

주문을 하고는 기다리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인상깊던 글귀들이 보였다.

 

 

시선을 사로잡던 글귀들

 

 

그나저나 내가 앉은 자리에서 바라보는 창 밖 모습, 멍하니 바라만 보아도 힐링 되는 느낌이었다.

 

 

그나저나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이 챙겨주신 생밤

사실 내가 밤 까는게 서툴다보니, 나중엔 사장님이 껍질을 까서 다시 주신....^^;;;

그나저나 생밤이 왜 이렇게 달고 맛있던지!!

 

 

 

 

그리고 먼저 나온 따뜻한 커피 한잔, 커피 맛 자체가 좋은건지, 아니면 분위기에 취해있던건지 커피 한잔 호로록 다 마시고 리필까지 해서 한잔 더 마셨다.

 

 

 

 

그나저나 메뉴판에 있던 이색적인 셋트 메뉴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피자+커피

나 역시 한끼도 못먹었던 상황이라 셋트 메뉴로 주문했고 커다란 피자 두조각이 커피와 함께 나왔다.

피클도 챙겨주시고, 정말 알차게 한끼 식사도 함께 할 수 있었고, 식사, 커피도 즐기며, 노트북 꺼내어 업무까지 해결할 수 있었다.

 

 

참 우연찮게 발견하고 방문한 곳이었는데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여우가 말했다"

 

 

왠지모르게 함박눈이 내리는 날 다시 방문해보고픈 생각이 들었다.

 

 

이날 타고 갔던 BMW m440i, 눈 많이 오는 날엔 이차는 못타고 갈 듯 하다...ㅋ  이날 너무 추워서 카페 주변은 제대로 못 둘러본 느낌! 다음번에는 여유를 갖고 카페 주변도 산책 좀 해봐야겠단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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