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와 함께 한 오프로드 투어
티스토리에는 짤막하게 일기 형식으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두번째 방문하는 이곳은 대전에서도 가까운 곳이다.
도심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지만 이국적인 모습과 아직 사람 손을 타지 않은 듯한 모습이 매력적이다.
참고로 모든 사진은 iPhone 12 mini 원본 사진들
원본 사진 날것으로 올리는 이유는
그만큼 날씨도 기가막혔고 경치도 기가막혔기 때문이다.
군데군데 난이도 높은 코스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한 임도 코스였던 곳
3시간 가량 주행을 했던 것 같다.
몇군데 막힌 길도 있어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출출해질 무렵 자리잡은 나무 그늘
혹시 모를 통행에 대비하여 길 가장 자리로 붙여 주차
불 사용이 되는 곳인지 아닌지 모르는 곳이기에
그냥 안전하게 비화식으로 준비해왔다.
저 녀석은 태양광 스토브
태양열로 조리가 가능한 기구
(별도로 포스팅할 예정인데 국내에선 판매하는 곳이 없는 희귀 아이템이 되었다.)
출발 전 집앞 마트에서 구입해 온 마늘과 통삼겹살을 통에 넣어주고 허브솔트로 간을 해준뒤 1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그 시간에는 이렇게 풍 멍~ 때려주면된다.
햇살은 따뜻하게 느껴지고, 바람은 선선~~
요즘 날씨 정말 최고다.
생수에 방울토마토 깨끗이 씻어
맥주 한캔씩 마시니 지상낙원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에도 지루할 틈이 없다.
물론 맥주는 무알콜맥주...!
개인적으론 처음 먹어본 날. 맛이 일반 맥주에서 김 살짝 빠진듯한 것 말곤 맛이 정말 똑같았다.
먹기 좋게 야들야들 부들부들
삼겹살이 익는다.
고기가 탈 일도 없고
냄새가 벨 일도 없고
그냥 두고 풍 멍 때리면 된다.
지인 분 아이템인데 엄청 탐이 나던 아이템!!!
오토캠핑 비화식 아이템으로 최고다.
쌈장과 잘 익은 마늘, 김치만 있어도 최고의 한상이 꾸려진다.
수육보다 훨씬 맛있었던!!!!
이런게 힐링인가?
짧지만 강렬했고
준비한건 없었지만 완벽했던
오프로딩 + 힐링 피크닉
주말 오전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집으로 복귀 후
와이프와 피크닉 2차전 돌입!
이번엔 스타렉스 캠핑카 타고 나왔다.
여긴 청주 옥화대
캠핑, 차박으로 점점 더 유명 포인트가 되어가는 곳이다.
금요일이나 토요일이었다면
더 북적였을 이곳
레이 타고 캠핑왔던게 엊그제 같은데.....
우려했던 날파리는
크게 없는 편이라 다행이었다.
그보다도 고성방가에 땅불 피워놓은 몰지각한 나들이객이 있어
눈쌀을 찌뿌리긴했으나.....
편의점표 닭강정과
오는길에 구입한 만두와 고로케...
전부다 실패..................ㅋㅋㅋㅋㅋㅋ
와이프는 침상에 열선틀어두고 누워서 유튜브 삼매경
난 시트에 등을 눕힌채 풍멍~을 즐기다가 20분 정도...
코를 골며 잠들었다.
정말 꿀잠을 자버린....
멀리까지 생각말고 가까운 이런 곳에 종종 나와서 힐링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맞으편 산 너머 달이 뜬걸 보니 집으로 가야할 시간
아쉽지만 다음주, 아니면 다다음주라도 다시 나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