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여름 무더위와 스콜같은 장대비가 변덕스럽게 내리던 시기
여름 휴가를 빌미로 다녀오게 된 서울
사촌 동생들과 함께 홍대 거리를 오게 되었다.
델리인디아라는 인도요리 전문점
운이 좋게 주차 자리 하나가 가게 앞에 딱! 있어서
얼른 주차하고나니 장대비가 또 쏟아진다....
인도풍 물씬 풍기는 실내
홀에는 이미 손님들로 한가득
우리는 가장 안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델리인디아 메뉴
넷이서 방문하였기에
델리인디아 세트A 그리고 세트B
각각 2인분씩 주문하였다.
코스 요리다보니
대화를 나누며 요리를 즐기기에 딱 좋았다.
처음 나온 요리는 그린샐러드
신선한 야채들과 함께 은은했던 소스 덕분에
상큼하게 입 안을 리프레쉬 할 수 있었다.
진해서 더더욱 맛있었던 머쉬룸 스프
다음으로는
세트B에 포함되어있던 메뉴
사모사
감자, 야채, 향신료가 곁들여진 튀긴만두라 보면 된다.
이건 호불호가 좀 갈릴 듯...
치킨티카와 왕새우 두마리, 탄두리치킨 반마리가 나왔다.
이름은 달랐지만 맛은 비슷했던 치킨티카와 탄두리치킨
향신료는 느껴졌지만 호불호없이 먹을 수 있던 맛이었다.
그 와중에 나온 라씨
여행 유튜버들 보면 인도여행중에 정말 많이 마시던걸 봤던터라
그 맛이 정말 궁금했는데
오리지널도 이런맛일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요거트 맛이었다.
참 맛있게 마셨던...
그리고 향신료로 살짝 텁텁해질 법했던 입안을
리프레쉬 해주는 효과도 있었다.
메인메뉴
커리 등장
야채커리와 치킨커리가 나왔다.
평소 먹던 커리와 비쥬얼이 다르다보니 더더욱 기대가 되었던!
인도밥도 주문했었는데,
이색적이긴 했으나
역시 한국인은 한국쌀밥이란 생각이!ㅋ
요리 중에 가장 베스트라 뽑을 수 있던 난
결국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을만큼 너무 맛있었다.
난이 맛있으니, 커리까지 덩달아 궁합이 좋게 느껴졌다.
인도요리 전문점은 이제 3번째 방문이었다.
물론 다른지역에서...
이곳 후기들을 봐도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하지만
TV 프로에도 소개되었을만큼 기본기는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든다.
덕분에 사촌동생들과 즐거운 인도요리 탐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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