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꼬미 출산 전 방문했던 만찬, 대청호 강가에서 레스토랑

미루s 2021. 11. 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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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니 날씨까지 우중충했었나보다.

우리의 첫 아기, 날 딸바보로 만들어주고 있는, 꼬미의 출산 직전에 다녀갔던 레스토랑

집에서도 가깝고, 대청호 인근의 나름 업력이 있는 레스토랑, 강가에서

 

 

이른 아침 방문했더니 손님 한팀 계셨다. 중년 부부로 보였는데 밖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 하고 계시던!

 

 

내부는 어릴적 다니던 레스토랑 분위기다. 이젠 레트로란 단어가 잘 어울릴법한 그런 분위기의 양식집

 

 

아늑한 공간의 테이블들도 있었지만, 우린 둘이기에 다른 손님 받으시라는 의미로,

 

 

바테이블 형태의 창가 자리를 택했다.

아직 식사 주문이 안된다기에 미리 메뉴판을 보며 메뉴 고르는 중

 

 

만삭인 와이프, 참 신기하다. 지금 꼬미가 28일이나 되었으니 ^^

 

 

창 밖 풍경, 참 좋다. 금강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 레스토랑이라 더 분위기가 좋던 강가에서

날씨가 흐리멍텅했던 것이 아쉬웠다.

 

 

음식 기다리며 잠시 잠깐 맥북 꺼내어 업무를 보다보니,

 

 

전채요리가 셋팅된다. 호박스프, 샐러드 그리고 레트로한 레스토랑답게 김치, 피클, 단무지도 함께 셋팅된다.

 

 

스프를 다 먹을쯔음~ 타이밍 맞게 나오는 메인요리

 

 

내가 주문한건 모듬까스, 어릴 적 추억 떠올리게 하는 플레이팅과 구성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맛도 다 괜찮다는게 강가에서의 매력이다.

 

 

오븐스파게티,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메뉴였는데, 정말 입 맛에 딱 맞던 스파게티

치즈 양도 정말 많고, 치즈 맛이 좋은 걸 보면 좋은 재료로 만드시는 듯 했다.

 

사진을 보니 군침이 도네....ㅠ

 

 

일찍 방문한 탓에 브런치 느낌으로 식사를 끝내고는 밖으로 나왔다.

살짝 쌀쌀했던 날씨, 포스팅을 올리는 지금은 훨씬 추워졌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난 반팔이었다.

 

 

그렇게 야외 테이블에서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기분좋은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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