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적상면 토종닭도리탕 맛집 - 아름마을순두부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라 포스팅이 고민되기도했지만,
이미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유명한 곳인듯 싶어 올리게 된 이 곳!!
외갓집이 무주라 매번 지나치던 곳이라 더 신기했던^^
무주군 적상면 소재의 두부 맛집으로 보이는 이 곳!
점심때라 주차장도 꽉 차있고 북적였지만, 우리는 예약을 하고 갔기에 대기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아름마을순두부 메뉴
두부맛집으로 보였지만, 토종닭으로 만든 닭도리탕도 맛있다는 말에 우리는 "토종닭도리탕" 주문!
참고로 전화로 예약하니 40분 정도 걸린다는걸 보면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잡아서 만들어주는것 같기도하다.
두부가 메인인 듯 싶어 "모두부"도 주문^^
겉절이부터 가지무침, 비지까지 시골다운 건강한 밑반찬들이 깔린다.
가지가 너무 맛있어서 본요리 나오기 전에 다 먹고는 리필을 요청했는데, 인기 반찬이였는지 다 떨어져서 깻잎무침을 가져다주셨다.
중요한건 깻잎도 맛있다는 것!!
토종닭도리탕
토종닭으로 만든 닭도리탕은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건데,
일단 나오자마자 비쥬얼에 압도되었고,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 먹는데 정말 동행했던 분들과 함께 나도 모르게 감탄이 나오는 맛이였다.
아니!! 어떻게 이런 깊은맛이 나는걸까?
국물이 정말 진국이다.
매콤함의 정도도 딱 적당하고, 걸죽한 국물이 시원하게 느껴질만큼 깊이가 느껴지는 맛이다.
토종닭이라는 점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점인데
평소 먹던 닭과는 달리 살들의 쫄깃 담백한 식감?이 정말 일품이다.
쫀득하다고 해야하나?!
맛 표현은 언제나 어렵다...ㅠ
두부집에 갔는데 안먹고 오기에 아쉬움이 남아 주문한 모두부는 닭도리탕과는 좋은 궁합을 보여주었다.
직접 만들기에 더더욱이 식감이나 고소함이 배가 되는 맛^^
쓰다보니 극찬만 했는데, 극찬을 안할 수 없는 맛집이다.
대전에서 종종 가게될 듯^^
아니면 외갓집 올때마다 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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