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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영동을 잇는 추풍령 맛집, 추풍령할매갈비

미루s 2018. 3. 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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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영동을 잇는 추풍령 맛집, 추풍령할매갈비





경북 김천과 충북 영동을 잇는 고개


추풍령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만나는 지점이기도 한 이 곳은 경부선 철도가 지나기도하고, 경부고속도로의 중간점 추풍령휴게소가 있기도하다.


참고로 추풍령휴게소는 우리나라에 최초로 생긴 고속도로 휴게소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옆으로는 추풍령을 넘어가는 4번 국도가 있는데, 이 4번국도 추풍령에 오랫동안 자리잡고있는 맛집이 바로 '추풍령할매갈비'이다.






사실 그동안 추풍령을 많이도 지나치면서 한번도 생각지못했던 오랜 맛집


'추풍령할매갈비'








약 60여년전 충북 영동 추풍령삼거리에서 대략 10평 규모에서 옛날식 고추장돼지갈비로 시작된 '추풍령할매갈비'는 큰손자와 며느리가 비법을 전수받아 지금의 김천 소재의 자리로 확장이전오픈하였다.


현재의 자리는 엄밀히 말하면 경북이지만 추풍령에 자리잡고있기에 영동맛집으로 꼽히기도하는 아이러니한 곳!








이 곳은 맛집답게 단일메뉴를 자랑한다.


양념돼지갈비 1인분 150g 9,000원!!


그 외에 잔치국수와 공기밥만이 사이드메뉴로 있다.








점심 피크타임이 지났음에도 많은 손님들이 있는 이 곳


멀리서 다들 찾아오는 듯 했다.


절반은 등산복 차림이기도 했고 ^^;;








이 곳 맛의 핵심은 고추장!


가게 뒤편에 가면 이렇게 많은 장독대와 직접 된장, 고추장을 만들고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전통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서 만든다고 하는 이 고추장의 맛이 이 집 비결인듯하다.









재미있게도 1인분에 150g인 이 곳 돼지갈비


두 명이 방문을 하면 사장님이 오셔서 '3인분 드릴까요?' 멘트를 해주신다.


언제부터인가 메뉴판에 있는 1인분은 의미가 퇴색된걸까?!









전통방식으로 직접 만들다보니


모든 간이 다소 강하게 느껴질수도있다.


장단점이 될 수도있는 부분인데 오히려 난 시골 외갓집 가서 먹던 그 맛이 생각나 긍정적이였다.










추풍령할매갈비 각인되어있는 수저































추풍령할매갈비 그 맛은?!


그 부위에 따라 편차가 다소 심한편이다.


그래도 갈빗대에 붙어있는 갈비살은 촉촉하니 부드러웠고, 양념도 과하게 달거나 매운것이 아니였기에 괜찮았다.


먹고나서도 텁텁함이 입안에 돌지않고,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이 집만의 큰 장점이 아닐까한다.



요즘 자극적이고 단 맛이 트랜드이기에


호불호는 다소 갈리겠지만 지나는길에 한번씩 들리고싶은 맛집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큰 기대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찾는게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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